런던 자치구 절반, 단속 강화… 지자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당부
런던 내 주요 자치구들이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고정 과태료(FPN)를 법정 최고액인 1,000파운드로 상향하며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기존 400파운드였던 과태료를 두 배 이상 대폭 올린 것인데 일부 자치구는 위반자 적발 및 예방을 위해 환경 감시관의 순찰 인력도 늘리고 있다.
현재 런던 자치구 중 절반 정도가 이미 과태료를 올렸거나 곧 인상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DEFRA)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전체에서 무단 투기가 가장 심각한 곳이 런던이다.
2023-24년 동안 처리한 무단 투기 사건은 총 115만 건으로 전년도(108만 건) 대비 6% 증가했다.
쓰레기 양은 자동차 트렁크 분량(28%)부터 소형 트럭 한 대 분량(31%)까지 다양하다.
특히 덤프트럭 규모의 대형 투기는 약 4만 7,000건(전체의 4%)으로 전년 대비 11% 급증했다.
이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처리하는 데 매년 자치구 예산 수백만 파운드가 소요된다.
환경 운동가들은 과태료 인상이 좋은 시작점이 될 수는 있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자치구는 책임자를 더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어떤 형태의 무단 투기든 목격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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