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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난·금융 피해 '주의'
코리안위클리  2026/06/26, 21:41:34   
주영대사관, 길거리 스마트폰 노출 자제 및 기기 내 보안 설정 강화 당부

최근 영국 내에서 소매치기와 강도 등 전통적인 강력 범죄는 다행히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스마트폰을 노린 ‘날치기’와 이에 연계된 ‘2차 금융 사기’는 더욱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어 재영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영한국대사관은 최근 안전 공지를 통해 “영국 내 주요 대도시 중심가와 관광지에서 스마트폰 도난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도난당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2차 금융 피해(예금 인출 및 대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동포 사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범죄 조직들은 단순히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로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금융 자산을 직접 노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범인들은 주로 피해자가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 화면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비밀번호(PIN 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뒤에서 몰래 훔쳐본 뒤, 기습적으로 폰을 낚아채 달아난다. 이후 획득한 비밀번호로 폰을 열어 바클레이스(Barclays), HSBC, 몬조(Monzo) 등 영국 은행 앱은 물론, 한국 뱅킹 앱까지 접속해 예금을 전액 이체하거나 단기 대출을 받는 등 심각한 자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대사관 측은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주택가나 도보 이동 중에도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를 탄 괴한들이 순식간에 접근해 폰을 가로채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 수칙 “이것 만은 꼭 지키세요”

길거리 ‘폰 보며 걷기’ 절대 금지 : 야외나 대중교통 승하차 구역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이동해야 한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가장 좋다.

공공장소 잠금 해제 시 ‘시선 차단’ : 밖에서 폰 잠금을 해제할 때는 주변에 누군가 훔쳐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가급적 번호 입력(PIN) 대신 지문 인식(Touch ID)이나 안면 인식(Face ID)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디지털 뱅킹 앱 보안 극대화 : 은행 앱 비밀번호는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화면 잠금 비밀번호와 반드시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또한 폰 메모장에 은행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적어두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기기 찾기’ 및 원격 제어 기능 활성화 : 아이폰의 ‘나의 찾기(Find My)’, 안드로이드의 ‘내 기기 찾기’ 기능을 항상 켜두어, 분실 직후 다른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폰을 포맷하거나 잠글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도난 즉시 ‘정지 및 신고’ 분업화 : 휴대폰을 도난당했다면 지체 없이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PC를 이용해 ① 해당 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해 계좌 동결 및 앱 접속 차단 ② 통신사에 연락해 SIM 카드 차단 ③ 경찰(101 또는 온라인) 신고 및 주영대사관 영사조력 신청을 진행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비상 연락처 안내
영국 경찰 긴급 신고 : 999 / 비긴급 신고 : 101
대사관 : +44 (0)20 7227 5500 (주간) / +44 (0)78 7650 6895 (야간)
외교부 영사콜센터 (24시간 연중무휴) : +82 (0)2 321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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