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을 2개월여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목표 메달수를 역대 최다인 36개로 잡았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신박제 한국선수단장은 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양궁과 태권도,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등에서 금 13, 은 10, 동메달 13개를 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최고 성적은 안방에서 열렸던 88년 서울올림픽때로 당시 금 12, 은 10, 동메달 11개 등 총 33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올랐었다.
한국선수단장을 맡은 신박제 단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격려금도 준비하는 등 최선의 뒷바라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