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에 거주하던 한국여성 한명이 토막살해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신은 써리 킹스톤에서 남편과 함께 어학원(Kingston English Language School)을 운영하던 강태희(39)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남편 폴 달톤(Paul Dalton·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수소문하고 있으나 사건직후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했다.
강씨의 사체는 8일 밤 달톤의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 집을 찾아갔으나 집이 비어 있자 티를 끓이면서 우유를 찾기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플라스틱 봉지에 들어 있는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달톤씨가 “살해할 의사는 없었고 언쟁을 하던 중 한 번 때렸을 뿐인데 일이 벌어졌다”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달톤씨 부부는 6살된 딸을 두고 있다. 킹스톤 법원은 지난 주 달톤의 딸에 대한 이름·거주지·신상의 언론노출과 접근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특별취재반>
관련 특별기고 ------------>
http://www.koweekly.co.uk/pkc/zboard.php?id=seri3&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