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영국에서는 휴대폰 소지자의 위치를 PC에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국내 휴대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회사나 가족들에게 밤늦게 파티에 있으면서 회사 일을 하고 있다거나 병가를 신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 수가 없게된다.
건당 20펜스를 지불하면 고용주, 배우자 및 부모들은 휴대폰의 현 위치를 PC를 사용해서 파악하게 되며 위치파악의 정확도는 20미터이다.
위치 파악 서비스는 보다폰, T-Mobile, 오렌지 등 영국 내 주요 이동통신회사들에게서 이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미디어버스트(Mediaburst:www. mediaburst.com)가 개발했다.
휴대폰 위치파악 서비스는 근로자, 배우자 및 자녀들의 위치파악뿐만 아니라 이동통신회사측에게는 특히 도난 휴대폰의 파악에 요긴하게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비스 이용에는 특별한 하드웨어가 없어도 된다는 점과 대부분의 휴대폰 단말기에 적용가능하고 윈도우 2000이나 아웃룩 2000 등의 소프트웨어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미디어버스트는 아웃룩 SMS라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문자메세지 뿐만 아니라 조만간 위치제공 서비스도 이러한 이메일 소프트웨어로도 사용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개발회사는 이 기술의 주 사용대상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는데 영국기업들이 현재 기존 전화와 휴대폰간의 통화료만 약 10억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는데 이를 SMS 문자 서비스로 대체할 경우 약 60%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