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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정, 수도미터 달면 오히려 ‘손해’
코리안위클리  2005/03/03, 04:09:24   
미터설치 확산, 가정 26%·영업장 87% 설치
수도료 11% 올라 연평균 가구당 £286… 몇년간 오를 전망

수도요금이 비싸다고 느낀 어느 한인가정들은 수도회사에 미터설치를 요청한 후 수도요금이 ‘따블’ 내지 ‘따따블’로 나와 곤욕을 치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를 살펴보니 한국인은 가족수가 많은데다 샤워나 목욕(바스)도 많이 하고 정수기 설치한 곳도 많고, 빨래도 많이 자주하고, 바닥, 입구 등 물청소에 설거지까지 물을 많이 쓰며, 국, 보리차, 옥수수차도 꾸준히 끓여 마시는 등 영국인에 비해 물 소비량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을 몰랐던 것이다.
집집마다 청구고지서가 배달되고 있는 시기를 맞아 영국의 수도 사용료에 대해 알아본다.



영국의 전기·수도·가스비는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
주민세(카운슬텍스)를 포함해 영국의 생활비와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지는 항목들이다.
그나마 가스와 전기, 전화는 몇 년전부터 시장독점법이 풀려 소비자가 이 회사 저 회사 가격과 조건을 따져가며 공급처를 바꿀 수 있지만 수도는 각 지역마다 공급회사가 하나밖에 없는 독점사업(local monopoly)이라 소비자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다.  날아오는 청구서대로 돈을 내야 한다.
올해(2005년 4월~2006년 3월) 수도요금은 작년보다 11%나 올랐다. 국민들은 경쟁회사가 없어 매년 인플레이션 수준보다 훨씬 높게 오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도회사들은 원가 상승과 수도관 교체 등 투자계획에 따라 인상폭을 결정한다고 틀에 박힌 답을 한다.
가구당 연간 평균 수도요금은 £286.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합친 것으로 집크기, 수도꼭지수, 지역 등을 고려한 과세수치(rateable value)에 기본료(standing charge)를 더해 산출한다.
환경단체와 수도회사들은 ‘물부족’과 ‘물사용 낭비’를 막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모든 가구마다 ‘미터’ 설치를 권하고 있다. 즉 쓰는 만큼 돈을 내야 물을 절약할 것이며 이것이 합리적이란 설명이다.
현재 미터가 있는 집은 26%에 불과한데 몇 년 사이에 새로 지은 건물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식당이나 골프장 등 영업장소의 경우 대부분(87%) 미터가 달려있어 쓴 만큼 돈을 내야한다.
가정집의 경우 전통적으로 수도미터를 달지 않았던 이유는 ‘수도세를 아끼기 위해 물을 적게 사용해 공중 및 개인의 청결과 위생(hygiene & sanitation)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같은 이유와 더불어 수도료 금액자체가 크지 않았기에 1990년 이전에는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 수도세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사이 임대계약서에 특별조항이 없는 한 세입자가 내도록 한 것도 ‘신풍속도’이다. 주택구입이나 임대시 미터 설치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 신축주택에는 반드시 미터가 달려 있다.
1~2명만 사는 집은 미터설치로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 수도회사에 연락하면 무료로 달아주지만 설치 후에는 철거할 수 없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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