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소방서에서 인재를 채용키 위해 다양한 인종이 함께 일한다는 의미의 대형인물광고판까지 설치한 부스에서 정복을 입은 소방관이 지원자를 기다리며 무료한 표정으로 서 있다.
<사진=코리안위클리>
‘주최측은 열심히 준비했으나 손님(한인)은 별로 오지 않았다.’
재영한인의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16일 뉴몰든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열린 직업설명회Korean Careers Night에 한인 참석자가 30명 정도에 그쳐 썰렁한 분위기를 보였다. 킹스톤시와 킹스톤경찰이 주최했으며 국립의료서비스(NHS), 지방정부, 경찰, 소방, 구급요원, 교육 등 6개 분야에서 한인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킹스톤시장, 한인회장, 대사관의총영사, 영사 등도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주최측과 초청인사가 일반 참석자보다 더 많은 ‘이상현상’을 보였다.
한국인 통역자의 한국어→영어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영국인 참석자들은 인사말 내내 지루한 표정으로 지켜보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