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전국 5개 광역시에 살고 있는 주부 10명 중 4명은 자녀의 조기유학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영어마을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현대리서치에 의뢰, 수도권과 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등 5대 광역시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30~39세 주부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40.3%가 ‘자녀들의 조기유학을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적합한 조기유학 시기로는 중학교(26.5%), 초등학교 고학년(21.7%), 고등학교(16.5%), 초등학교 저학년(11.9%), 대학생(9.3%), 초등학교 이전(4.8%) 순으로 꼽았고 선호국가는 캐나다(36.9%), 미국(26.5%), 호주(18.4%), 영국(5.5%), 기타(4.3%) 등이었다.
조기유학을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어학습을 위해서(42.1%)’가 가장 많았고 ‘세계를 무대로 삼기 위해(21.2%)’ ‘국내 교육현황 불만(19.4%)’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어서(6.4%)’ ‘자녀의 미래를 위해(1.5%)’ 등의 순으로 답을 했다.
기러기 가족에 대해서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고, ‘아이를 위해 어쩔수 없다(16.2%)’ ‘필수적이다(14%)’ ‘차라리 모두 이민 가겠다(11.6%)’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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