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원화의 힘’이 세지고 있다
코리안위클리  2006/01/26, 05:45:11   
2000년이후 유통급증, 국제통화 위상 급속강화

중국 옌지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길에 매점에 들르면 한국 돈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 있는 세계적인 환전소 토머스쿡의 외환시세표에는 한국 원화를 가리키는 ‘KR’이 태극기와 함께 표시돼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 환전소에서도 원화는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처럼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화의 국제유통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원화의 국제유통 규모가 지난 85년 이후 엔화 강세기에 일본 돈이 미국 하와이에서 유통되던 것에 견줄 만큼은 되지 않지만, 2000년 이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통화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97년 외환위기 때 쓰레기 취급을 받던 것과는 상황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권에서 동북아시아 금융허브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를 강화하기 위해 원화의 국제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잇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이 원화를 해외에 내보낸(수출) 규모는 2002년 514억원, 2003년 594억원, 2004년 1,14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2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원화 수입도 2002년 43억원, 2003년 72억원, 2004년 277억원, 지난해 350억원(추정)으로 급증 추세에 있다. 변재영 한은 외환기획팀장은 “2002년부터 원화 수출입이 허용되면서 해외에서 유통되는 원화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원화의 국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국은 올해부터 현지에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하도록 허용했으며 동남아·몽골 등지에서는 원화가 상당량 유통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일본·홍콩 등에서도 원화의 인기가 올라가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원화가 국제통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제통화로서의 원화의 위상은 미약한 게 현실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 비해 원화의 위상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원화를 국제통화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에서 원화 통화관리 능력과 위조지폐 문제 등 전문성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 하원, 전자신분증 도입안 가결 2006.02.16
영국 정부가 추진해온 전자신분증 도입안이 13일 하원에서 통과됐다.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이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험대에 오른 토니 블레어 총리(사진)의 지도..
영국 ‘식품 신호등’ 추진 2006.02.16
비만 유발 식품엔 빨간색… 몸에 좋으면 파란색 영국 정부가 비만·성인병과의 전쟁을 본격화하기 위해 교통신호등을 본뜬 ‘건강 위해도 표지’를 식품에 붙이는..
영, 성병과의 전쟁…성병감염 진단기구 무료 배급 2006.02.16
영국 보건부는 영국 내 늘어나는 성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영국 국민들에게 주유소와 슈퍼마켓, 이발소 등을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성병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첫 도입 추진 2006.02.16
주내 법안 제출… 여 당론 전망 선출직인 국회의원을 임기 도중 국민의 손으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김재윤 의원은..
저소득층 ‘IMF 그림자’ 여전 2006.02.16
하위 20% 8년간 적자… 사교육비 증가주범 저소득층들에게는 아이엠에프(IMF) 사태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또 중산층도 살림살이가 외환위기 이전 수..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