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모국인 영국에서도 진화론을 믿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의 과학프로그램 호라이즌 시리즈 제작진이 영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진화론을 믿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4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창조론을 믿는다’는 사람은 22%, ‘지적 설계론’을 믿는다는 사람은 17%였으며 나머지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또 학교 과학 시간에 생명의 기원에 대해 어떤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느냐는 복수 선택 질문에 대해서는 44%가 창조론, 41%가 지적 설계론이 포함돼야 한다고 대답했고 69%는 진화론을 과학 과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