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몰든과 서비톤에서 이틀 간격으로 수천∼수만 파운드 상당의 골프채와 용품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목) 밤 10시쯤 A3도로 인접 Hook지역 Ace Golf숍에 도둑이 들어 Ping, Yonex, Mizuno, Cobra 등 유명 골프채들을 왕창 털어갔다.
이틀 후에는 뉴몰든의 명문 Coombe Hill 골프장 프로숍이 Callaway채와 Hugo Boss, Ralph Lauren 등 골프의류를 도둑맞았다. 이 날 가계는 저녁 8시에 문을 닫았으며, 다음날 새벽 3시쯤 경보장치(알람)가 작동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킹스톤 경찰서는 동일범의 소행여부와 함께 수사에 나섰다.
■ 한인도 피해 잦아
한인골퍼들이 많이 모이는 Foxhills 등 여러 골프장에서 골프채나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ㅂ씨는 클럽하우스 앞에 놓아둔 골프채를 가방째 모두 잃어버렸다. 라운딩 후 샤워하는 동안 누군가가 가지고 사라진 것이다. 탈의실에 놓아둔 옷이나 가방을 뒤져 귀중품을 털어간 경우도 여러 건 있었다.
“경기는 물론 경기 외적인 안전과 도난방지에도 바짝 신경을 써야한다”는 한인골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