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잔인한 4월…영국서 살기 힘들다
코리안위클리  2007/03/29, 07:15:38   
주민세·수도·전기·가스 등 공과금 너무 올라
각종 세·공과금 인상에 허리휘는 영국 생활  


4월은 잔인한 달. 노벨 문학상을 탄 TS 엘리엇의 ‘황무지’란 시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4월이 다가오면 영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돈 걱정’을 하게된다. 식당, 상점, 미니캡회사들도 장사가 안된다고 한다. 돈벌이는 제자리 수준인데 생활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삶의 무게가 엄청나게 느껴진다. 주민세와 수도세 부담에 전기·가스·전화요금까지 납부시기가 겹치면 ‘허리가 휠’ 정도이다.
생활비 중에서도 △주민세 △수도 △전기·가스 △휘발유·디젤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이자 등이 아주 비싸졌다.



수도= 4월초까지 내야하는 수도세 만해도 작년보다 7% 가 올라 물가인상률(인플레이션)보다 2배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몇 년 전만해도 연간 £200대였으나 올해는 £350 정도 내는 집이 아주 많다.
계량기(미터)가 달린 집은 “아무리 물을 아껴써도 연간 £500가 넘는 것 같다”는 한인도 꽤 된다. 수도 회사들은 앞으로도 몇 년동안 계속해 물값을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민세 council tax= 작년보다 평균 5∼6% 올랐다는 설명도 있으나 집값 상승에 따른 적용 카테고리(band)의 변화로 피부로 느끼는 인상률은 10~20%를 뛰어넘는 경우도 꽤 된다. 전국적으로 가구당 평균 납부액은 £1,500 정도이다. 10회 분할 납부할 경우 매월 £150의 큰 부담이다.
인플레이션·모기지 부담= 소매물가지수가 4.2%에서 2월에는 4.6%로 올랐다. 이는 지난 15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도 2.8%로 영국 정부가 원하는 2%보다 많이 높다.
영란은행 BoE은 물가 인플레이션과 주택가격 과열을 우려해 4∼5월에 현재의 5.25%인 기본금리를 5.5%로 올릴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관측이 우세하다. 결국 모기지 이자 부담도 당연히 커진다.
기본금리는 작년 8월 이후 올 1월까지 각 0.25%씩 3번 인상됐다.

전기·가스·기름= 이라크 전쟁이 계속되면서 가파르게 오른 원유·가스 값이 떨어질 줄을 모른다. 가정에서 쓰는전기·가스 값도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올랐다. 끄고 잠그고 아껴써도 내야 할 돈은 계속 늘어나는 실정이다.
휘발유 값은 리터당 90P(1650원)로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야당인 보수당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지난주 발표한 세법개정 및 예산 발표 the Budget 역시 세금을 깎아주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더 올려 give and take 국민 부담을 가중시켰다. 브라운이 10년간 재무장관으로 있으면서 99번이나 각종 세금을 교묘히 올렸으며 이 때문에 중산층 국민들이 파멸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봄이 이제 여름으로 바뀌었다”… 영국은 벌써 여름(?) 2007.04.26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영국에서 4월에 벌써 여름철 자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환경보호단체인 우들랜드 트러스트는 영국에서 여름..
영국 노동당 지지율, 1983년 이래 최저 2007.04.26
내달 3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영국 집권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이 1983년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커뮤니케이트리서치가 인디펜던트..
한인 1.5세대 왜 흔들리나 2007.04.26
부모들 돈벌이 경황 없고 자녀는 방황 조승희의 비디오는 빈부격차와 소비지향주의 등 미국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적개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
개인의 범죄에 한국 전체 반응 2007.04.26
“미국인들이 버지니아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태평양 건너 한국인들은 같은 한국인이 저지른 미국사상 최악의 범죄가 불러올 역풍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 연주회 '바이올린 홍의연, 피아노 임동민' 2007.04.19
4월28일 (토) 7시30분, CADOGAN HALL 싱그러운 4월을 맞아 본지가 음악회를 후원합니다. 한국의 바이올린, 피아노 차세대 명 연주자로 떠..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