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스에 실린 런던 뉴몰든지역 A3도로의 안내 표지판. 복잡한 도로표지판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난달 29일자 선데이타임스는 영국의 도로표지판이 너무 복잡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성공적인 개선 사례로 꼽히는 독일의 경우를 소개했다.
도로 전문가들은 과도한 도로정보가 운전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며 단순 명료한 안내표지판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영국 고속도로에는 205종류의 안내 표시가 있으며 이는 1968년 이후 40%이상 증가한 것이다. 영국 도로에는 1천백만개의 도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자동차 메이커 복스홀Vauxhall의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과반수가 막다른 길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도로 안내 표시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