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부임할 듯… 차관급 지낸 군축·핵문제 외교통
북한 핵문제 관련 6자 회담의 수석대표였던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차관급)이 주영한국대사로 올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4월부터 2년간 북핵협상 한국측 대표로 한반도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유엔대표부 근무 등으로 군축업무·핵 비확산 전문지식을 갖춘 외교통으로 꼽힌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나 원칙을 중시하는 강경파로 알려졌다.
[천영우 본부장이 다자외교의 핵심인 주 유엔대사에 기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초기인 3월 외교통상부 업무보고 때 외교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6자 회담에서 한국의 역할이 무엇이냐, (제대로 했느냐?)고 한 것과 연결 짓는 시각도 있다.] (동아일보)
조윤제 전임 대사는 2월말 귀국했으며 천영우 대사 내정자는 5월 말 영국 도착 예정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