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중심인 트라팔가 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12월 4일 개최됐다.
트라팔가 광장 트리 점등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조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노르웨이가 1947년 이후 매년 런던 시민에게 트리를 보내주며 시작됐다. 12월 4일 세인트 마틴 필즈(St. Martin in the Fields) 합창단의 주도로 공식 점등식이 열리고 5일에는 영국 전역에서 모인 40여 개 합창단의 자선 모금을 위한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7일 오후 5시 20분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횃불 행렬이 진행된다.
한편, 노르웨이에서 이송된 트리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구로 장식되며 크리스마스 이후 12번 째 밤이 지날 때까지 광장을 밝힌 다음 퇴비로 재활용된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