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작년 어린이에 대한 성범죄가 하루 50건 이상을 기록했다는 새로운 통계가 나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자선단체인 NSPCC는 2008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경찰에 보고한 18세 이하가 포함된 성범죄 건수가 2만758건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범죄 사건 중 4분의 1은 피해자가 10세이거나 그 이하였고 총 800건의 성범죄는 4살 및 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일어났다.
NSPCC는 잉글랜드 및 웨일즈 전 지역에 걸쳐 43개 경찰서에게 정보공개를 요청함으로써 이 같은 통계자료를 얻게 되었다.
NSPCC 공공정책 책임자인 필립 노예스는 “성범죄가 틴에이저 초반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이 같은 충격적인 수치는 얼마나 많은 6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조사결과는 그들의 고통이 결코 알려지지 않은 성적으로 남용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