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26일 “지난해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식품당국에 적발된 식당이 3천803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 표시 단속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대상 26만8천466개소 중 원산지 허위 표시로 2천54곳, 표시의무 불이행으로 1천749곳이 형사입건되거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2005년 3천231곳이었던 적발 업소는 2006년 3천634곳, 2007년 4천374곳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