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영국 소비자들의 약 절반정도가 돈이 부족해 저축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영국보험협회가 지난 5월29부터 6월1일까지 2000여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경기불황으로 저축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여력이 부족하여 저축을 더 이상 못하겠다는 응답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영국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족외식을 줄이고(68%), 여행을 자제하겠다고(56%) 응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60%는 옷과 신발에 대한 지출을 줄이겠다고(60%)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