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영 BT 전 수석부사장KT는 그룹전략CFT장(부사장)으로 영국 국적인 BT의 기술·혁신 그룹 부사장인 영 김(52·한국명 김일영·사진)을 영입했다.
김일영 부사장은 런던대학 전자공학 석사 출신으로 BT에서 27년간 근무했으며, 마케팅, 기술개발(R&D), 인수합병(M&A), 신사업 개발,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맡아 왔다. 특히 BT재팬에 근무할 때는 재팬텔레콤과 J폰 투자와 보다폰 매각을 지휘해 18개월 동안 약 25억파운드(약 5조원)의 투자수익을 올린 M&A의 귀재다.
BT는 세계 유선 통신사업자들이 대표적으로 벤치마킹하는 통신사업자이며, KT 역시 민영화 이후 BT에 대한 벤치마킹을 다각도로 진행해왔다.
BT에서 신규사업 발굴을 맡았던 인물의 영입으로 KT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뉴시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