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몰든 주택가 공원서 축구경기 발단 … 킹스톤경찰 6명 체포 뉴몰든 주택가에 있는 조그만 공원에서의 축구경기가 각종 흉기까지 휘두르는 패싸움으로 번졌다.
증인들은 “날이 넓은 벌채용 칼이 동원되기도 했으며 망치로 머리를 맞은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패싸움의 당사자는 한국인과 아시아계라고 경찰은 밝혔다.
18일치 지역신문 써리커밋 Surrey Comet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이 싸움은 12일(토) 오후 7시30분경 뉴몰든 파운틴 라운드어바웃 근처 Cromwell Avenue와 Chatsworth Gardens에 있는 공원에서 발생했다. 축구를 하고 있던 한국인들(Koreans)에게 여러명의 아시아계가 합류하면서 일어났으며 싸움이 격렬해지면서 주변 주택골목들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밝힌 ‘한국인들’은 북한출신동포(새터민), 아시아계는 스리랑카인으로 믿어진다.
북한출신동포들은 최근 토요일마다 사건발생 장소에서 20~30명씩 모여 축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12일 저녁부터 13일 아침까지 출입통제되었다.
런던앰블런스 서비스 대변인은 40대 남자 한 명을 병원으로 급히 옮겼다고 밝혔으나 킹스톤경찰은 생명에 위협이 될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마틴 그린스레이드 킹스톤경찰서장은 “조직폭력배가 관련된 패싸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젊은이들 사이에 일어난 폭력다툼으로 본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무기가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경찰병력을 투입해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태 관련자 6명을 체포후 경찰보석으로 석방했으며 목격자나 제보자의 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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