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은 7.9%, 실업자 수는 246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청(ONS)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6~8월 실업자 수는 3~5월에 비해 8만8천명이 증가한 246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우려했던 250만명을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실업률도 7.9%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7월에는 실업자가 2~4월에 비해 21만명이나 급증했었다.
16~24세 청년 실업자 수도 94만7천명에서 94만6천명으로 1천명 감소했다.
실업수당 청구자는 9월에 2만800명이 증가해 모두 163만명에 달했다.
전체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1997년 4월이후 최대 규모지만 6개월 연속 청구자 수는 2천500명 줄었다.
인베스텍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필립 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실업관련 통계는 날로 악화됐던 고용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