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런던한국영화제 18일까지 한국영화 순회 상영 제4회 런던한국영화제(www.koreanfilm.co.uk)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맨체스터, 노팅험, 3개 도시에서 ‘박쥐’ ‘마더’ ‘똥파리’ 등 극영화 25편과 애니메이션 4편 등 총 29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런던 바비칸 센터(5일~12일)에서는 영화제 개막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 ‘박쥐’가 초청돼 오프닝 갈라에서 감독 무대인사와 Q&A를 진행한다.
런던 BFI(1일~14일)에서는 한국 감독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특별 회고전이 열린다. 최신작 ‘마더’ 등 장편 작품은 물론 학생시절 만든 단편까지 상영하는 이례적인 기획이다.
특히, 회고전 마지막 날에는 봉준호 감독의 무대인사와 함께 감독 Q&A가 열린다.
맨체스터와 노팅험 2개 도시에서는 ‘마더’, 김기덕 감독의 ‘비몽’,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총 3편의 한국영화가 각각 소개된다. 맨체스터 코너하우스에서는 6일 ‘똥파리’ 상영 후 양익준 감독과의 대화가 열리며, 노팅험 트렌트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노팅험 순회전에서는 16일 봉준호 감독이 ‘마더’ 상영 후 Q&A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한 주영한국대사관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한국 감독이 영국의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국영화와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에 많은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