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물
현재 잉글랜드 대부분 지역(사진)이 가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관측이 기록된 후 2년 연속 겨울비가 가장 적게 내려 4월 초부터 실외 호스 이용 물 사용 금지가 발효 중이다.
영국Britain은 자연적으로 국토의 남쪽과 동쪽은 비가 덜 오며 북쪽과 서쪽은 강우량이 많다.
따라서 물을 골고루 나눠 쓰거나 지 역적으로 적절히 분배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그러나 전 국토를 컨트롤할 수로시설National Water Grid을 갖추는 데 수십 억 파운드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기에 아직 본격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물이 풍부한 지역의 수도 회사가 강우량이 부족한 이웃 지역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공급할 계획은 세워져 있다. 서부지역 세번 트렌트Severn Trent에서 동부 앵글리안Anglian에 1일 3천만 리터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중이다.
▲ 바닷물 탈염시설 desalination plant = 2010년 런던 동쪽 Beckton에 최초로 건설됐다. 이 공장은 비용과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런던 지역 수돗물 공급회사인 Thames Water는 이 방법이 새 저수지 건설 등의 다른 방법보다 훨씬 비용이 절감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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