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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흡연자 100년래 최저
코리안위클리  2013/07/24, 06:57:09   

담뱃값 인상·금연캠페인·의료상담 등 주요 요인

잉글랜드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매년 1%씩 줄고 있어 올 연말에는 5명 중 1명 이하 즉 20% 미만 흡연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흡연자가 줄어드는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1948년이 82%의 남성 과 41% 여성이 담배를 피워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로 기록됐다.
UCL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영국 성인 흡연율 조사 결과에 대해 “2013년은 금연 운동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흡연자가 20% 이하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조사는 16세 이상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는 흡연율 24%로 잉글랜드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박사는 흡연율 감소 추세의 요인은 ▲담뱃값 인상▲방송·인쇄매체를 통한 금연 캠페인▲식당·술집 등 공공장소 금연 지정▲완전 금연을 가능케 하는 상담과 의료 기관의 서비스 제공 등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상태나 추세에 만족하면 안되고 보다 더 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도록 여러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프랑스는 담배 가격 대폭 인상 후 흡연자가 일정기간 상당히 줄었으나 후속 조처가 따르지 않게 되자 흡연율이 다시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흡연은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인정되며 영국에서만 연간 102,00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 영국 성인 흡연자 10명 중 8명이 만 19세가 되기 전부터 담배를 피웠다는 조사가 나왔다.
Cancer Research UK는 매일 570명의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담배를 시작한다며 어린이들이 흡연을 멋있거나 좋은 것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담배갑 디자인을 눈에 안 띄도록 색상이나 화려함을 없앤 단순 인쇄와 평범 포장으로 해야 한다고 정부에 수 년 째 건의하고 있다.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에서 가장 담뱃값이 싸다. 9년 전인 2004년 한 갑 당 500원 인상해 현재 2,500원. 이는 노르웨이보다 6배나 싸며 호주·영국의 1/5 수준이다.
한국 남성 평균 흡연율(2010년 기준)은 40.8%, 여성은 5.2%로 OECD 최고인 국가 평균 23% 수준이다. 1일 흡연량은 남성 평균 16개비, 여성 11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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