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이혼 증가로 2002년 7.4% 보다 늘어
영국에서 이혼자 수는 냉혹하게도 ‘황혼이혼Silver splitter’ 때문에 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성인 인구 12명 중 1명 정도인 8.2%가 이혼자이다.
2002년 7.4%와 비교하면 늘어난 것.
통계청ONS은 ‘젊은층보다는 45세 이상 연령층의 이혼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숫자가 높아졌다’며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정도가 현재 이혼자로 14년 전보다 2배다’고 밝혔다.
기대 수명이 계속 늘면서 노년층 배우자에 대한 충실성·신뢰가 줄어드는 것이 주요인이다.
가족법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제적 독립성 향상과 이혼을 둘러싼 낙인이나 창피한 것stigma으로 여기던 사회 전반 인식이 줄어들고 있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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