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의 이번 장거리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체제의 첫 단추를 대단히 잘 못 끼우는 행위이며 결국 김정은 정권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전 장관은 이날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 `기로에 선 북한: 북한은 왜 미사일 실험을 감행하는가'란 주제의 국제학술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결정은 2·29합의 훨씬 이전에 결정됐을 것"이라며 "미사일 발사와 2·29합의를 동시에 진행한 것은 고도의 계산된 전술"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은 '(광명성 3호가) 인공위성이지 미사일이 아니므로 2·29합의를 할 수 있었다'는 식으로 논리 전개를 할 수 있다"며 "북한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이 있더라도 북미합의가 유지되면 가장 좋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발제자로 나선 피터 브룩스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호전적 대외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이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성훈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미사일 발사를 어떻게든 강행할 것"이라며 "(미사일 발사는) 한국의 선거 정국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김정남의 말처럼 김정은이 비록 3대세습이라는 말도 안되는 것으로 통치자 행세를 하고있지만 그래도 북한주민들을 배부르게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는 짓이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제 독재정권 유지에만 광분하고 있다. 끝내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결국 자스민 혁명의 바람에 쓰러진 중동의 독재자들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