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Mr. Lee) 안녕하세요?
1998년에서 1999년 경에 부산식당에서 제니프, 데보라, 조나슨을 돌보며 식당에서 함께 지냈던 신병윤입니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 온지도 벌써 20여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연락을 한번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실 지난해 7월 여름,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이들을 보기위해서 옛날 부산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작년 봄쯤에 식당은 이미 문을 닫으셨더군요. 지금은 베트남식당인가 그랬는데 지금 주인은 사장님 연락처는 모르더군요. 아쉬운 마음으로 한참을 식당 주위를 배회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는 제가 식당에서 주방일을 할수 있을까하고 찾아간 저에게 그냥 입주하여 같이 살면서 아이들을 돌봐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한국의 IMF 사태 이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기에 구세주 같은 사장님을 만나서 이후 1년을 머물면서 무사히 유학을 마치고 귀국 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 빠쁜 일상으로 사장님께 빨리 연락을 못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이번 여름에 다시 런던에 갈 예정입니다.
혹시 사장님께서 이글을 보시거나 주변에 오랫동안 북런던대학 맞은편에서 부산식당을 운영해 오셨던 사장님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 주시면 후사 하겠습니다.
연락처: 신병윤 휴대폰: 010-2282-6798 이메일: shinby@de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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