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교민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제 아들은 옥스포드 대학 인터뷰로 처음 혼자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히드로 공항에 000씨가 대학까지 픽업을 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공항에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2시간이 넘도록 제 아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수십번 그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조차 받지않으셨습니다. 그리고 4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이제 공항에 가겠다고..도착시간을 착각했다고 횡설 수설합니다. 금요일에 토요일까지 그동안 여러번 확인전화를 드렸는데... 정말 부모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가 막힐따름입니다. 제 아들은 이제서야 버스를 탔다고 합니다. 얼마나 여기서 마음을 조렸는지. 학교인터뷰입실시간에 맞출수 있을지 걱정하면서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분이 영국에서 어떤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른도 아닌 아이에게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시다니 꼭 교민사이에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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