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된 납북자가 571명으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숫자보다 50명 이상 많다는 북한 축의 자료가 공개되었다. 이 자료에는 6.25 전쟁 이후 납북자는 554명, 해외에서 납치된 납북자 17명이라고 나타나 있고, 해외 납북자 17명 중에 통영의 딸 신숙자씨를 포함한 14명 신상이 담겨 있다고 한다. 북한은 그동안 납북자는 없다며 납북자 관련한 논의 자체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자료와 얼마 전 휴전 이후 납북자 21명이 평양에 살고 있다는 사실 등이 확인됨에 따라 현재 북한에는 신숙자 모녀, 일본 메구미상 이외에 아무 죄 없이 갇혀 신음하고 있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북한은 한국 전쟁을 도발한 직후 공산중의 체제 확립과 전쟁 수행에 이용하기 위해 많은 인원을 납치하고, 인권유린을 자행했지만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아무런 제재나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북한 인권 문제는 한반도의 문제를 벗어나 전 인류의 문제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납북자 구출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해 뒤엉켜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