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전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환경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세계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기업환경 평가 2010(Doing Business 2010'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1위, 뉴질랜드와 홍콩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규제완화 등 기업환경 개선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아 19위로 지난해 23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이는 2003년 세계은행이 기업환경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89위로, 2년 연속 하락했다.
기업환경 평가 보고서는 매년 각 나라별로 창업이나 고용, 자금조달, 세금납부 등의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절차 및 비용을 계량화해 순위를 매겨왔다.
이밖에도 상휘 4~10위는 미국, 영국, 덴마크,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와 노르웨이 순이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태국이 12위, 일본은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진 15위를 차지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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