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대학 재학중인 유학생 3~4명이 방학을 맞아 한국에 방문했다가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월20일 새벽 서울-춘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골드스미스칼리지에 다니던 김준기(20·사진)군은 숨지고 같이 탔던 3명의 친구도 중태·중상으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다른 차와 충돌 내지 추돌 없이 난관을 들이받고 계곡으로 떨어진 점 등으로 운전자 운전미숙과 부주의를 사고원인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졸지에 생명을 잃은 김군은 2006년 영국에 왔으며 사고 3달 전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한편 런던대학교 학생들과 지인 50여명은 고인을 추모하는 예배를 지난 28일(월) 뉴몰든 위치 런던순복음교회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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