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5년부터 10년간 후원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첼시와의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첼시 구단은 지난 달 27일 ‘일본 타이어 회사인 요코하마와 역대 구단 최고액으로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주요 언론은 이번 계약은 연 £40m(680억원)으로 2012년 삼성과 연장 계약한 £18m 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동차 업체 쉐보레와 맺은 연 £53m(901억원) 계약에 이어 세계 및 영국 2위에 해당하는 금액.
삼성은 10년 동안 첼시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쌓기와 홍보에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이 기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정상급 구단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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