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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카나리와프, 월 스트리트 누르다
코리안위클리  2007/01/11, 05:45:45   
런던, 세계금융수도 뉴욕 제치고 탈환

재영 한인도 2배된 파운드의 달러 환율에 어깨 으쓱(?)
교육·외환·해운·보험·전원환경 등도 세계정상의 영국생활

영국 파운드화의 최근 환율은 100파운드당 대략 미화 2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에서 집사고 예금하고 사업하며 월급받는 일반인들에게는 보통으로 서울의 외화 기준이 미화 달러인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내 재산의 미화가치가 올라가니 신나는(?) 현상임에 틀림없다.
파운드화는 한국원화에 대한 가치(최근 기준율 파운드당 약 1825원)도 미국 달러처럼 그렇게 비참(?)하지는 않으니 물론 한국에서 돈 갖다쓰는 유학생 등이 아닌한 영국에서 주로 소득을 영위하는 입장에서는 파운드 표시 집값과 더불어 꽤 살맛도 난다 할 수 있다. 재영한인의 미국여행도 환율의 도움으로 더 즐길 수 있게 됐을까.
이와같은 우리생활에서 피부에 맞닿는 파운드화의 힘과 함께 런던이 그동안 뉴욕에 빼앗겼던 세계금융의 수도로서의 입지도 다시 찾았다. 보험·해운·국제원자재 등 현·선물과 중고 및 대학교육 등 세계시장에서의 지위와 함께 사실상 세계의 경제수도로서 군림하게 된 것이다.
일찌기 1970년대의 ‘영국병’은 당시 ‘무서운’ 노조의 끊임없는 파업 등으로 IMF의 구제금융까지도 자초해 영국의 국력과 위신을 크게 손상시켰던 상태를 가르킨다.
인플레이션은 OECD 평균보다 두 배가 높았고 실업률은 7%로 OECD 평균보다 2.5%포인트나 높았다.
이러한 ‘영국병’을 치유한 것은 70년대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총리(재임기간: 1979∼1990)이었다. 오늘 금융수도로서의 위상을 뉴욕으로 부터 되찾기까지 20여년 이상이 걸린 것이다. 한번 타격을 받으면 이렇게 시간이 걸려야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 2007년 새해 첫날부터 유럽연맹은 27개 가맹국에 5억인구를 포용하기에 이르렀다. 불과 3년전의 15개 가맹국에서 급격한 팽창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영국은 이러한 거대한 유럽연맹의 중심국중 하나가 된 것이다. 다만 신가맹국중 소득수준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해서는 방문자가 아닌 장기적 이민에 대한 정책에 매1년 단위의 제한을 할 수 없이 채택하기로 했다.
이른바 유럽연맹가맹국에도 2층버스와 같은 계층화가 눈앞에 나타날 정도로 나라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현재까지 잘 사는 나라들의 상징이었던 ‘유럽연맹’의 균질화가 해결 안 되면 안 될 정도의 신규가맹으로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런던국제시장의 신 유럽연맹이라는 거대한 배경탄생은 런던의 국제경쟁력을 뉴욕에 비해 더 올려줄것에는 틀림없다는 관측이다.
이와같이 국가단위의 격차는 정부의 정책과 시기에 따라 역사적으로 등차를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런던의 금융제도와 지표가 뉴욕의 그것을 이렇게 단기간에 제치고 세계 금융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았다는 것은 뚜렷한 사실이기도 하다.
선데이 타임스 2006.12.31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 주식시장(LSE)은 지난 1년간 최근 10년새 처음으로 ‘펀드레이싱’(fundraising) 등에서 월스트리트 뉴욕주식시장(NYSE)을 연간 100억파운드나 제쳤다. 이는 2000년 이후 런던이 뉴욕을 추월한 처음의 실적이다. 전년비 71%의 증가인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인들이 국제금융수도를 잃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 하게한 것이다.
심지어는 미국증권당국(SEC)이 엔론 금융사기 사건의 여파로 도입한 엄격한 사반-옥스리 법(Sarbanes-Oxley Law )의 완화까지 고려하고 있다.
런던 ‘시티’는 이미 국제적 기관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붐의 가운데에 있다. 최근의 거액 M&A는 런던소재 자문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외환거래 상품거래시장과 옵션과 본드거래에 있어서도 런던은 액수와 건수에 있어 이미 세계의 최고 중심이다.
영국정부의 세계각국민들의 자유로운 방문을 허용하는 공개 출입국정책도 미국의 까다로운 입국규제에 비해 런던시장을 활발하게 하는 원인이다.
이러한 런던의 활황세는 ‘스베르은행’(Sberbank) 등 대형 러시아 회사들의 런던시장 현자금조달 등 참가로 새해에도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 몸을 담고있는 입장에서는 영국 런던의  금융시장이 미국 뉴욕을 제치고 약진하는 금년 첫소식도 기뻐할 충분한 이유가 되리라 믿는다.
또 영국생활중 주위를 돌아보면 퇴근후 주택의 네 계절 언제나 초록의 주위 환경도 세계 몇군데 없는 좋은 점일 것이다.
이와같이 런던 시티와 카나리 와프가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엄청난 취급 금액·활동으로  다시 제처 멀치감치 앞서게 된것은 런던의 배경인 영국과 유럽연맹의 괄목할만한 성장 덕분이기도 한 것이다.
새해에도 소원성취하시기를 빈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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