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수업료 1800만원 ‘명품 유치원’ 성업
코리안위클리  2007/03/08, 05:33:23   
영국 등 외국 교육 프로그램 도입 … ‘등록’ 하늘에 별따기

조기 영어교육 열풍을 타고 수강료만 월 100만원이 넘는 고액 유치원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위화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연간 수업료가 1200만원을 넘는 유치원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명품 유치원’이다. 개중에는 연 수업료가 1천8백만원인 곳도 있다. 대학생등록금은 저리 가라다. 영국 등 외국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이렇게 비싼 수업료를 받지만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는 실정이다.
5일 개강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ㅂ유치원은 한달 기본 수강료가 149만원에 달한다. 하루 수업 시간은 6시간. 입학 때 내는 교복값, 교재비 50만원은 별도다. 영국 왕실 공주가 세운 유치원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도입했다는 이곳은 장난감과 놀이기구 등이 모두 영국산이다.
이 유치원 관계자는 “강남에 있는 영어유치원 중에서 수업시간이 가장 길고, 교사 월급도 일반 유치원 교사에 비해 3.5배 이상 많다”고 소개했다.
서울 대치동 ㅇ유치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본 수강료가 월 130만원이다. 유명 소아 한의원에서 유기농 급식까지 제공한다고 홍보,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경기 분당과 서울 송파 지역에 2, 3호점까지 개원했다.
영어학원 개념을 합친 유치원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6년부터다. 초창기에는 한달에 50만원 안팎이었으나 요즘은 150만원을 상회하는 실정이다. 고액 ‘명품’ 영어유치원은 서울 강남권에만 20여개 이상이며, 경기 분당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들 유치원은 3월 입학 시즌보다 서너달 먼저 등록이 완료돼 탈락한 학부모들은 다음 학기 대기자로 자녀 이름을 올려놓은 경우도 있다.
사립유치원 수강료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수강료 결정이 원장 자율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립 유치원은 한달 수업료와 입학금 비용이 규정상 정해져 있다. 2007년 서울시 공립 유치원의 한달 수업료는 종일반 기준으로 12만1200원. 하루 반나절 수업하는 고가의 영어 유치원은 이보다 10배 이상 비싸다는 이야기다.
고액 유치원은 능력있는 교사와 강사를 초빙하다보니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에 대한 검증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실제 일부 유치원의 경우 모든 프로그램이 외국에서 특허받은 영국식 교육이라고 선전을 했지만 정작 외국인 강사의 국적은 캐나다인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박이선 부회장은 “사립유치원 등록금에 제한이 없는 것은 유아때부터 교육의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국가차원에서 유치원교육만큼은 공적 영역 안에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이동국 선수 현대차 '홍보대사' 2007.03.2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버러 팀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 선수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대사’로 계약을 맺었다. 이 선수는 27일 현대 SUV인 산타페 V6 CDX를..
EU를 사랑해야 할 '50가지 이유' 2007.03.29
‘사랑해요 유럽연합 (EU)’ 유럽 통합 50돌 변화상… 저가 항공기 등장, 전화요금 인하, 웨일스 등 소수 언어 보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유럽 통합 5..
건축을 통한 영국문화읽기 21 - 헤이 온 와이 2007.03.27
헌책방 마을, 헤이 온 와이(Hay-on-Wye) -  매년 전세계 수십만 관광객 몰려드는 웨일즈의 자랑거리   웨일즈(..
대권후보들, 국민 안보위한 핵문제 공약·신념 우선 밝혀야 2007.03.27
영국의 핵무기 교훈과 두 토끼 노리는 한국 대권후보의 안이한 자세 가공할 비대칭 전력인 핵무기를 마치 파리채처럼 필요에 따라 휘두를수도 있는 미·영·불·러·..
영국에도 한국인 부동산 투자붐 2007.03.27
영국에서 한국인의 부동산 투자붐이 일고 있다. 정부가 해외 부동산 투자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영국 런던 남부 서리 일대, 특히 한국인들이 몰려 사는 지역을..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2월 집값 상승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해…
AI의 발전으로 라이브 공연이..
취업비자 영주권 신청 다양한 조..
같이 잘 삽시다 ‘Work,..
비자만료와 결혼 및 배우자비자..
진짜 당신 다워지십시오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