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매업의 작년 연말 성탄절 매출 증가율이 3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FT 1월8일치 머릿기사는 ‘극히 일부 상점을 제외하고 매출이 아주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소매협회 BRC:the British Retail Consortium는 “원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올 1/4분기 예상 매출도 안 좋게 본다”고 답했다.
지난달 매출액은 1년전 같은 기간(2006년 12월)보다 2.3% 증가에 그쳤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9%보다 훨씬 낮았다. 이에 따라 영국이 불경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옷·신발 품목의 매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업종의 주가는 2007년 5월 이후 39% 이상 떨어졌다.
■ 상업용 부동산 거래 ‘뚝’
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2007년 3/4분기 250억에서 4/4분기 55억으로 급감했다. 2006년 4/4분기에는 200억이 넘었던 것과 대조를 보인다.
4/4분기 거래액으로는 2000년도 이후 최저이고 분기별로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았다.
FT는 “작년 8월부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은 셈이다. 올 하반기 쯤에야 매매가 서서히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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