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미 명문대 유학 특목고 출신 중도 탈락 적지않다
코리안위클리  2008/12/04, 00:35:39   
형광등 불빛이 차가운 좁다란 복도. 양쪽 벽 위에 쌓여 있는 입시 자료들. 한국이 아니라 미국 뉴욕의 코리아타운 플러싱에 있는 한인 대상 O학원이다. 미 동부의 명문대생인 A씨는 이 학원 수강생이다. 특수목적고 출신인 그는 몇년 전 미 동부의 명문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입학 후 독해·말하기 능력이 한참 부족했고, 특히 영어 에세이 과제물은 최대 난관이었다. 결국 A씨는 얼마 전 이 학원을 찾았다. 이 학원 김모 원장은 25일 “명문대 재학 한국 유학생들도 영작 실력이 부족한 데다 주입식 교육 탓인지 논리 전개에 약해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외고를 졸업한 B씨는 동부 명문 W대에 입학했지만 학업 성적이 부진한 데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자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겠다”며 휴학했다. C씨는 부모를 따라 남미에 갔다가 고교 졸업 후 2005년 최고 명문이라는 H대에 들어갔다. 그러나 성적이 나빠지자 휴학한 후 한국에 들어와 학원 영어강사로 나섰다.

“한국 부모 강요로 주입식 공부 매달렸던 교민 자녀들은
대학 진학 후 헤매는 경우 많아”


한국에서 고교 졸업 후 하버드·예일 등 미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일부 고교에선 유학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미 명문대에 입학하면 성공을 보장받았다고 주변에서 확신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잘하는 학생도 많다.  
하지만 모두가 잘할 걸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미 학원가에서 10여 년간 한국 학생들을 상담해온 김미경(교육학) 박사는 25일 “미 명문대는 학업 부담이 크다”며 “부족한 영어 실력에다 엄격한 학사 관리를 이기지 못해 중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영어 실력이 뛰어나고, 미국 문화에 익숙한 한인 1.5세나 2세도 어려움을 겪는다. 동부 명문 W대생 임모군은 “한국 부모의 강요로 주입식 공부에만 매달렸던 교민 자녀들은 대학 진학 후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새뮤엘 김 박사가 올여름 컬럼비아대에 제출한 학위논문에 따르면 미 명문대에 진학한 한인 1.5세와 2세들의 중퇴율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초등교육 대수술 2008.12.11
역사·지리·종교 과목 통합… IT 교육 강화
행복감도 전염된다 2008.12.11
행복감은 가족과 친구 같은 집단 내에서는 전염성을 갖고 확산되지만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는 퍼져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영국 엄마, 아기에게 록·팝음악 들려준다 2008.12.11
영국 엄마들은 아기에게 전통적 자장가 대신 록과 팝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베이비 웹사이트’가 아기를 둔 영국..
이천 화재참사 책임자 누구 없소 2008.12.11
‘책임떠넘기기’ 급급… 조문도 오지 않아 소유·관리·보험관계 경찰수사에 기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가 일어난 지 닷새째 접어들고 있지만 누구도 사고..
서울, 수도권‘집값 반토막’ 현실화되나 2008.12.11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값 최고 실거래 대비 주공5단지 42%, 올림픽훼밀리 41% 떨어져 서울,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2월 집값 상승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해…
AI의 발전으로 라이브 공연이..
취업비자 영주권 신청 다양한 조..
같이 잘 삽시다 ‘Work,..
비자만료와 결혼 및 배우자비자..
진짜 당신 다워지십시오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