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엄마들은 아기에게 전통적 자장가 대신 록과 팝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베이비 웹사이트’가 아기를 둔 영국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록과 팝음악이 자장가로 더 낫다는 답변이 3분의 2에 가까웠다는 것.
또 전통적 자장가는 너무 구식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13%였으며 가사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엄마도 10명당 1명 꼴에 달했다.
영국 엄마들이 자장가로 가장 선호한 곡은 테이크 댓(TAKE THAT)의 ‘페이션스(PATIENCE)’였으며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에인절스(ANGELS)’와 케이트 페리(KATE PERRY)의 ‘아이 키스트 어 걸(I KISSED A GIRL)’이 각각 2,3위였다.
‘베이비 웹사이트’ 관계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정말 의외다”라고 말하면서 아마도 대부분의 엄마들이 집에서 종일 라디오를 켜놓고 록과 팝음악을 듣고 있는 때문이 아닌가 추측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전문음악 제작자인 사이먼 쿠퍼는 그러나 “아이를 달래는데는 주변의 리듬있는 소리가 필요하다”면서 일부 팝 음악은 아기를 달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