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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유실물 센터 찾는 이 늘었다
코리안위클리  2009/01/14, 23:59:02   
▲ 서울 지하철 시청역 두재영 유실물센터장이 5일 보관소 안에서 승객들이 두고 내린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회수율 증가 추세… 도시락 분실 많아 알뜰 풍조 실감

경기 불황 속에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하철 등 유실물 회수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불황 여파로 사소한 물건도 포기하지 않고 되찾는 ‘알뜰’ 풍조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008년 10·11월 두달 동안 접수된 유실물은 565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925건에 비해 15%(733건)가 늘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2007년 2만7509건에서 지난해 2만9393건으로 7%가량 증가했다. 유실물 회수율은 서울메트로가 70%에서 72%로, 도시철도공사가 78.6%에서 80.6%로 늘었다.
2호선 시청역 두재영 유실물센터장(58)은 “과거엔 귀찮다는 이유로 포기했을 물건들을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 찾아가는 승객들이 부쩍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유실물 접수가 늘어난 것은 유실물센터 운영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7시~오후 10시로 연장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되찾아가는 물건들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지갑·핸드백 등 고가 상품이 주였다면 최근에는 경기 불황을 반영하듯 도시락과 입던 옷, 낡은 휴대폰들도 발품을 팔아 찾아간다.
특히 최근 급증한 분실 물품 중 두드러진 것은 직장인들의 도시락.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안 가지고 다니는 대신 직장인들의 도시락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로역 유실물센터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하루에 1~2개씩 도시락이 들어온다”면서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는 사람들이 많아진 모양”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는 여전히 유실물센터의 단골 물품이다. 수원역의 서성호 유실물 관리 담당자는 “예전에는 포기했을 것 같은 낡은 전화기도 다들 찾아간다”고 말했다.
6호선 태릉입구역 유실물센터 김정은 선임주임은 “예전과 달리 장갑 한 짝, 목도리, 허리띠 등 소소한 것들도 많이 찾으러 온다”면서 “경제가 어렵다는 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작업복이 든 가방을 애타게 찾는 50대 남성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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