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영국 보건부가 10일 밝혔다.
성인 3명과 아동 4명 등 7명이 추가로 신종 플루 감염자로 밝혀지면서 영국에서 인플루엔자A 감염자는 총 55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학생 중 한 명이 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영국 미들섹스의 햄튼스쿨에는 1주일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영국 보건보호청(HPA)은 “햄튼스쿨은 오는 18일 다시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 관계자는 “새로운 감염자 가운데 성인 2명과 4명의 아동들은 런던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성인 1명은 영국 동부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HPA 대변인은 “영국 동부에서 발견된 성인 감염자 1명과 런던에서 발견된 성인 1명은 이전에 감염자로 확진된 사람과 만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런던에서 감염된 또 다른 1명과 아동 4명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기 전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가 확인된 이후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대응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HPA는 신종 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384명의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