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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전 승리’ 선언
코리안위클리  2003/04/17, 23:28:43   
미군, 과도정부 수립 준비회담 개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이라크전에서 미영군의 승리를 선언했으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전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미군은 15일 이라크 지도자들과 전후 과도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미군은 이날 이라크 쿠르드족, 이슬람 수니파 및 시아파 지도자와 해외 망명인사 100여명을 남부 나시리야로 초청해 과도정부 수립을 위한 첫 준비회담을 개최했다.
이 회담에는 이라크재건인도지원처(ORHA) 처장으로 내정된 제이 가너 미 예비역 중장과 회담 중재자로 나설 잘마이 리자드 미 백악관 특사, 이라크전쟁에 파병한 영국 호주 폴란드 대표 등도 참석했다.
그러나 이라크 내 최대 시아파 반체제 단체인 이슬람혁명최고평의회(SCIR)는 외세가 강요한 과도정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으며 쿠르드족 최대 분파인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도 회의 전부터 서로를 비난했다.


‘인류 문명사의 심장’ 털렸다
약탈 난무 … 이라크 함무라비법전도 사라져

국립박물관이 약탈당하면서 ‘세계 문명사’의 한 축을 지탱해온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요 유적과 유물들이 대거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등 주요 외신들은 박물관 안팎을 바쁘게 오가는 손수레와 함께 부서진 도자기 조각이 나뒹굴고 있는 박물관 내부 장면을 앞다퉈 전했다. ‘7000여 년의 문명사를 증명해줄 유물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이집트 국립박물관과 함께 중동의 2대 박물관으로 통하는 이라크 국립박물관. 이 박물관은 고대 오리엔트에서 이슬람시대, 근세에 이르는 유물 17만여 점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91년 걸프전 이후 유물들이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라크 정부가 주요 유물들을 다른 곳에 옮겨 놓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고학 전문가들은 4000년 전 제작된 은제 하프와 옛 수메르 지역에서 출토된 여성 두상, 그 외 고대문자가 새겨진 점토판들이 무정부 상태를 틈타 약탈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함무라비 법전 서판(얇은 나무판의 묶음)의 약탈여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중동 역사 전문가인 고든 뉴비 미국 에모리대 교수는 “이라크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함무라비 법전 서판”이라며 “약탈 당시 박물관 내부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함무라비 법전 서판 외에 최초의 달력이라고 여겨지는 1만년 전의 돌결무늬 가죽, 수메르인들의 생활상이 표현된 그림 유물 등도 이라크 국립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돌로 된 함무라비 법전비는 20세기 초 이란 지역에서 발견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전황이 진정되면서 이라크 전역에 산재한 문화재들의 피해 현황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바그다드 남쪽 90㎞의 바빌론 지역에 있는 공중 정원, 구약성서에서 전해지는 바벨탑의 원형 유적,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북부모술의 하트라성의 파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이른바 ‘족집게 폭격’으로 이라크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했다며 ‘고대문명 파괴’의 비난을 빗겨가고 있다. 그러나 약탈에 의한 문화재 훼손 역시 전문가들에 의해 계속 강조돼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정부 상태 방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듯하다.
미국과 유럽·일본의 학자 100여 명은 지난달 개전 초기 과학잡지 <사이언스>를 통해 “폭격과 탱크 공격뿐 아니라 전쟁 이후 무법천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탈로 인해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훼손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후세인 사망설 유력
‘후세인 시신을 찾아라’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후세인의 시신을 찾아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생사 여부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바그다드에 진주한 미군에 내려진 특명이다. 미 국방부와 정보기관 고위 관리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지난 7일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 유일의 전국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고위 정보관리는 “후세인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 견해이지만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후세인의 시신이 (미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위원회(NSC)의 고위 관리는 폭격 이후 눈에 띄는 이라크 지도부의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후세인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다른 국방부 정보관리도 “이라크 지도부간 통신이 돌연 중단된 것도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이 피격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후세인 재산 12억달러 몰수

미·영 연합군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자산 12억달러를 찾아내 몰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저널은 후세인이 통제하는 법인의 이름으로 된 현금과 부동산, 다이아몬드 등의 자산이 연합국들에 의해 몰수됐다고 전하고 이 돈이 이라크 전후 복구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 경제부도 이날 후세인 대통령 정부가 독일 은행 계좌들에 1천100만 유로를 예치해 놓았지만 이 돈이 걸프전 이후 유엔의 대 이라크 제재조치로 동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제부 대변인은 이 돈을 몰수해달라는 미국의 요구는 법률적으로 집행불가능하다면서도 유엔의 제재조치가 해제되면 이라크 신생 정부에 의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후세인의 비밀재산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인끝에 지난달 미국내 동결된 이라크 정부 계좌들에서 17억4천만달러를 압수했다.
후세인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가와 정부수반 순위에서 리히텐슈타인의 한스 아담스 왕자와 함께 3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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