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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가서명이 이뤄진 15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쉬턴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협정문에 가서명한뒤 교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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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발효 확실시 … 관세 대부분 철폐
한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자유무역 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s이 15일 브뤼셀에서 가서명 됐다.
BBC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유럽의회의 비준과 발효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유럽측 수출업자들에게 16억 유로의 관세부담 감소와 190억 유로(280억 달러, 170억 파운드)상당의 이익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협정 타결로 앞으로 쌍방간 관세가 대부분 철폐되고 유럽연합의 전기통신, 환경, 법률서비스, 금융, 해운업체 등이 한국내 동종업계와 자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서린 애쉬턴(Catherine Ashton)장관급 무역 담당위원은 “유럽 연합의 서비스, 제조 및 농업 업체에게 현재의 경제적 하강국면 돌파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싸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는 유럽연합이 다른 선진국과 맺은 21세기 최초의 자유무역 협정이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과 한국의 2008년도 교역량은 650억 유로(105조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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