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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프랭클린 논문 온라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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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9/12/02, 03:4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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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학회저널 실린 60편 엄선해 온라인출간
아이작 뉴턴과 벤저민 프랭클린 등 인류의 과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과학 논문들이 사상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내년으로 창립 350주년을 맞는 영국왕립학회는 과거 수세기 동안 학회 저널에 실렸던 유명 논문 60편을 엄선, ‘트레일블레이징’(trailblazing. ‘선구적인’이라는 뜻)이라는 웹사이트(http://trailblazing.royalsociety.org)를 통해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PDF 파일로 원본 형태가 온라인에 고스란히 구현된 논문 60편에는 이론 물리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뉴턴이 1600년대 작성한 빛과 색에 대한 논문, 미국의 과학자이자 건국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연을 날려 번개가 초자연적 현상이 아닌 전기적 현상이라는 사실을 규명한 논문 등이 포함됐다.
또한, 런던을 방문한 8살짜리 신동 모차르트가 여느 어린이들처럼 장난스럽고 산만한 소년이었지만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는 내용의 데인즈 베링턴의 에세이도 있으며, 가장 최근의 글로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청년 시절 블랙홀에 대해 썼던 논문이 있다.
마틴 리스 영국왕립학회장은 “트레일블레이징에 실린 논문들은 과학자들이 수 세기 동안의 실험을 통해 세계에 대한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끊임없이 탐구해온 것들”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립학회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사상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젊은 학자들 모임으로 시작됐으며. 12명의 회원이 런던 그레셤칼리지에 모인 날인 1660년 11월 28일을 공식 창립일로 삼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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