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들이 올해 받은 용돈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주택담보대출기관인 할리팩스가 8~15세 1천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주일에 받는 평균 용돈은 6.24파운드(한화 약 1만1천850원)로 집계됐다. 12~15세의 경우 7.44 파운드(1만4천140원), 8~11세는 4.8파운드(9천120원)였다. 경기침체로 생활이 빠듯해졌지만 지난해의 평균 6.13 파운드에 비해 주당 11펜스(200원) 올랐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2005년의 8.37 파운드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남자 어린이의 용돈은 6.88파운드, 여자 어린이의 용돈은 5.58파운드로 남자 어린이들이 일주일에 1파운드 이상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의 어린이들은 용돈의 절반 가량을 저축한다고 응답했으나 4분의1은 한푼도 남기지 않고 모두 써버린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런던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주당 10.79파운드로 가장 후한 용돈을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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