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 의류시장 ‘뚱녀’가 견인
코리안위클리  2010/08/25, 04:42:06   
대형 사이즈 여성복 시장 급성장

영국의 대형 사이즈 여성복 시장이 전례없이 급성장해 이른바 ‘뚱녀’가 의류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 런던무역관(관장 정광영)이 시장조사전문기관 민텔의 자료를 인용해 18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 5년간 사이즈 18 이상인 대형 여성복 시장은 45%나 성장했다.
여성 의류 전체 시장이 15%, 남성 의류 전체 시장이 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대형 사이즈 여성 의류 시장의 기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영국 여성 의류의 치수는 한국의 66에 해당하는 M사이즈가 12~14, 한국의 77에 해당하는 L사이즈가 16~18, 한국의 88에 해당하는 XL사이즈가 20~22로 표기된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는 M에 해당하는 12로 31%의 여성들이 이를 고수하고 있고 다음은 14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여성의 40%에 달하는 1천100만명이 L사이즈인 16이상을 구입하고 이 가운데 620만명이 18 이상의 대형 사이즈를 입는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 사이즈 이상의 옷은 중소형 사이즈와 비교해 한정된 디자인으로만 출시되는 등 의류업계가 대형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형 여성 의류 시장이 급성장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소매협회는 소비심리와 구매패턴을 분석해 호황기에는 날씬한 여성상이 선호되는 반면 불황 혹은 전시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풍만한 여성상이 대세로 각인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경제위기가 시작된 2008년말부터 영국 패션업계에 ‘현실적 몸매’를 강조하며 보통 또는 풍만한 여성들이 광고모델로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의류업계가 소비자들에게 ‘나도 슬림한 옷을 입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제 사이즈 보다 작게 표기해온 마케팅 기법(Vanity sizing)으로 인해 그동안 감춰져 있던 풍만한 몸매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현상으로 2008년말부터 불황을 겪으면서 실제 뚱뚱한 여성이 급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텔의 수석패션 분석관 타마라 센더는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은 뚱뚱한 소비자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기 때문에 대형 사이즈 의류 시장은 더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황금 시장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의류업체들은 대형 사이즈 시장의 성장세에 대처하기 위해 대형 사이즈 제품의 다지인을 다양화하고 보통 또는 풍만한 모델을 기용하는 등의 광고 마케팅을 속속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사립학교 학생 학업성취도 높아 2010.08.25
영국에서 사립학교 학생들이 공립학교 학생들에 비해 세배 이상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닉 깁 학교담당 장관은 이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차별적인’교육..
영국, 담배 구입연령 높이자 10대 흡연 줄어 2010.08.25
영국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법정 최저연령을 높인 뒤 청소년 흡연율이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2007년 10월부터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저..
영국 의류시장 ‘뚱녀’가 견인 2010.08.25
대형 사이즈 여성복 시장 급성장
영국 남녀 임금격차 여전 2010.08.25
남성과 같아지려면 57년 걸려
영국서 한국산 명품폰 이미지 사라져간다 2010.08.25
삼성·LG 스마트폰 사겠다는 소비자 3% 불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2월 집값 상승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해…
AI의 발전으로 라이브 공연이..
취업비자 영주권 신청 다양한 조..
같이 잘 삽시다 ‘Work,..
비자만료와 결혼 및 배우자비자..
진짜 당신 다워지십시오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