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의 디지털 교육훈련 분야의 손꼽히는 대학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술교육관을 열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법인장 송성원 전무)은 13일 버밍엄 메트로폴리탄대학에 ‘삼성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관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곳은 3D TV와 에코버블 세탁기 등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 실습장이 갖춰져 있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은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성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환경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영국교육정보원의 차세대 교육 학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학교의 기술교육관에서 교육을 거쳐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엔지니어들을 채용해 현지 제품 수리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고 영업 판매 사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송성원 전무는 “지역 사회의 고용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양질의 현지 서비스 엔지니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크리스틴 브래독 총장은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삼성과 함께 산학협력 교육관을 개관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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