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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 식당 요리사 부족 폐업 속출
코리안위클리  2015/09/09, 04:27:00   

매주 2곳 문닫아… 7조3천억 원 규모 커리 업계 타격

티카 마살라Tikka Masala가 영국 대표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영국인의 인도 카레 음식 사랑이 크다는 뜻.
어쩌면 이 ‘우스개’소리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요리사 부족으로 영국에서 인디안 커리 식당curry house이 매주 2개씩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인도 식당에서 일하거나 개업을 위해 이민 온 1세대가 어느덧 은퇴 시기라는 점과 맞물린다.
커리 업계는 강화된 노동허가와 이민법으로 인해 요리사를 외국서 데려오기가 어려워 타격을 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EU유럽연합 이외 국가서 오는 기술 이민자 skilled migrants가 일정 인원수를 넘지 못하게 정했으며puts a cap 연봉도 최소 £29,570 이상으로 규정했다. (이는 영국서 유사 직종자 평균보다 £5,000 더 많은 액수다.)
이 절차를 거쳐 영국에 입국한 주방장에게 음식 만들기를 전적으로 맡기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제대로 된 커리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는 최장 7년 정도 시일이 필요하다.
커리 하우스를 세운 1세대 주방장 혹은 주인의 자녀는 가업을 이어 받지 않는다.
특히 대학 교육을 받은 자녀는 주방이 아닌 사무실 등에서 수입이 높은 직업을 원하기 때문.

 
주방장 부족으로 인해 영국 내 12,000개의 커리 식당과 take away 점 중 1/3 가까이 문닫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방글라데시 음식협회 파샤 칸다커 회장은 “10만 명 이상이 종사하는 커리 산업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수년 전 영국 정부가 영국, 체코, 폴란드인을 교육해 커리 요리사로 만들려던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한마디로 요리사 없이 식당을 운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 커리 식당 주인은 “영국 정부를 상대로 요리사가 비록 일정 기간이라도 입국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달라고 로비 중이다. 연간 £4bn(7조3천억 원) 규모의 시장 위축을 막고 동시에 커리 음식을 냉동 제품으로 대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영국서는 수년 전부터 슈퍼마켓이 take away(가져가는 음식)스타일로 다양한 커리를 저렴하게 팔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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