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EU국가 유학생 31만 명… 중국 9만 명 1위, 한국 12위 1.5% 차지
영국 대학교 학부나 대학원에 등록한 한국 국적 유학생은 4,790명이다.
영국고등교육통계사무소HESA가 2014~15학년도에 조사한 수치다.
유럽연합EU 국가 제외 해외유학생 총 수는 31만 명이었다. 이 중 중국이 9만 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30% 정도로 월등했다.
2~6위는 인도,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미국,홍콩으로 각 18,000~ 16,000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 6개국 학생 수를 합쳐도 1위 중국보다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폴, 태국, 파키스탄, 캐나다에 이어 12위로 해외유학생중 1.5%를 차지했다.
▷유학생 비율 높은 대학 = 런던 소재 LSE, UAL, Imperial College는 외국인이 47~41.4%였다. 몇 안 되는 사립대학인 Buckingham University(50.5%) 다음으로 많았다.
SOAS, UCL, City University는 39~35%로 해외유학생이 많은 대학 톱 10에 들었다.
▷유학생 경제효과 = 외국인 학생이 영국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다.
영국대학연합Universities UK는 유학생이 내는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은 연 £36억(5조 원)이며 교통, 외식, 통신비와 용돈 등 캠퍼스 바깥서는 £49억(6조9천억 원)을 쓴다고 산출했다.
참고로 영국 대학 상당수는 외국학생이 내는 연 £12,000~£30,000의 ‘비싼’ 등록금이 없다면 재정적으로 과목 개설이나 학과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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