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국에서 A레벨과정을 마치고 대학진학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휴교해서 한국에 와 있는데 비자를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비자가 없어도 학업은 가능한지 궁금하다.
A: 그런 경우 현재 학생비자가 남아 있으면 영국에 와서 신청해도 되고, 또는 한국에서 받아서 입국할 수도 있다. 오늘은 요즘 코로나 상황속에서 영국과 한국서 학생비자 신청상황과 고려할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ㅁ 영국서 비자신청 상황
요즘 코로나 문제로 영국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신청서 제출은 온라인으로 하니까 바로 가능한데, 그 후 바이오메트릭과 비자심사 지연으로 인해 비자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문제로 당일심사서비스는 신청할 수 없다. 요즘 학생비자를 영국에서 신청하면 최소한 4-6개월 혹은 그이상 기다려야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ㅁ 비자심사 중 학업여부
영국대학 학업은 현학생비자가 있는 상태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해 놓았다면 학업은 가능하다. 물론 학교측에서도 학업에 참여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신청서를 제출했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질문자처럼 영국에서 A레벨을 마친 경우 T4C학생비자가 대부분 9월말 혹은 10월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영국에 와서 영국에서 T4C학생비자를 T4G학생비자로 전환(switching)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심사중에도 정상적으로 입학한 대학에서 학업할 수 있다. 즉, 영국에서 신청하고 6개월이상 해외에 나갈일이 없다면, 영국에 와서 신청해도 학업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ㅁ 영국서 비자신청일과 바이오메트릭
요즘 영국서 비자를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비자신청서를 작성하고 비자수수료를 온라인에서 결제한다. 물론 이때 의료분담금인 IHS비용도 온라인 결제를 한다. 그럼 비자신청일은 온라인 비자신청서 비용을 지불한 날이 된다. 이는 신청서 결제후에 자신의 신청서 페이지로 돌아오면, 자신이 제출한 신청서내역이 나타난다. 여기 맨 윗칸에 자신의 신청서 고유번호와 신청일자가 나와 있다. 이것을 프린트해서 학교측에 제출하면 대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다.
신청서 결제후에는 언제 바이오메트릭을 하던 상관없이 그 시점부터는 새비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합법적으로 영국에 체류할 수 있다. 요즘은 바이오메트릭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신청서에서 다음액션으로 링크된 UKVCAS 사이트에서 바이오메트릭 예약을 하는데, 여기 들어가서 슬롯이 나오면 예약하면 된다.
케이스에 따라 심사관이 바이오메트릭 예약할 수 있도록 이멜을 보내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이멜 안내대로 클릭해서 예약하면 예약이 된다. 그것은 담당 심사관의 이멜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ㅁ 한국서 영국비자신청 상황
지금 한국에 있다면 한국에서 영국학생비자를 신청해서 받아서 입국하는 것도 좋겠다. 요즘 한국에서는 정상적으로 영국비자심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서 영국비자 신청하면 대개 2-3주이내에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참고로 학교측에서 CAS를 받으면 6개월이내에 영국에서 혹은 해외에서 학생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서 요 한
영국이민센터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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