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이고 댄디한 70년대풍 디자인
런던에서 태어난
스텔라 맥카트니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라나
엄격한 채식주의자이며
동물 애호가이다.
그녀는 이미
15세 때부터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의
견습공으로 일하면서
재능을 키어온
젊은 실력파
패션 아이콘이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영국의 전설적인 팝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맥카트니의 딸로도 잘 알려져있어 아버지의 유명세로 성공의 길에 쉽게 접근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후광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성공의 길을 개척한 인물로, 영국 소녀들이 가장 본받고 싶은 인물로 선정되기도 해 패션에 대한 그녀의 잠재적인 능력을 의심치 않게 한다.
여러 해에 거쳐 가진 견습공으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아트 스쿨 세인트 마틴의 장학생 타이틀을 가진 그녀는 졸업 전부터 이미 천재적인 소질이 보이는 디자이너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25세이던 1997년 프렌치 브랜드 ‘클로에 (Chloe)’의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맡으면서 그녀만의 댄디한 컷팅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명성을 떨쳐 그녀의 패션 광 나오미 캠벨,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모스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했다. 특히 심플하면서도 패셔너블하고 엘레강스한 그녀의 패션은 일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재혼 등 인생의 뜻하지 않은 혼란을 경험하면서 그녀는 패션에 대한 더욱더 강한 애착을 갖게 되었으며 2001년에는 탐 포드의 제안으로 그녀만의 브랜드 ‘Stella McCartney’를 론치하게 되었다. 탐 포드는 원래 브랜드 ‘Gucci’를 맡기고 싶었지만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디자인에 동물소재, 가죽, 털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지지 패션디자이너인 그녀는 구찌가 가죽제품을 디자인한다는 이유로 당당히 거절했으며 이를 쿨하게 받아드린 탐 포드는 그녀의 브랜드 론치를 제안한 것이었다.
이후 파리에서 열린 그녀의 솔로 데뷰 콜렉션, 2002년 봄-여름에 선보인 세련되고 발랄한 디자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3년 오랜 남자친구 윌리스씨와 결혼, 한 남자아기를 가진 아이엄마지만 2005년 말 구찌그룹의 CEO로 등극되어 그녀의 패션 경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진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아래 지난해 하이스트릿을 강타한 H&M을 위한 디자인 제공과 ‘adidas by Stella McCartney’, 그리고 그녀의 브랜드 ‘Stella McCartney’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어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그녀는 동물의 소재 대신 비닐이나 합성소재를 사용하여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만큼 멋진 신발이나 가방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디자이너로서 더욱더 가치를 두고 있어 그녀의 환경친화적인 패션 철학은 세계적으로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차은정
영국 Surrey Art Uni,
Fashion Promotion 재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