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대달러 환율이 15일 또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해 유로권 경제 회복이 우려되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환율시장에서 1유로당 1.2307달러에 거래돼 도입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2일의 1.2297을 또다시 깼다.
지난 주말 잠시 주춤했던 유로화 강세가 다시 이어진 것은 사담 후세인의 생포가 이라크 저항세력이나 알 카에다 등의 테러를 줄이는 데 단기적으로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독일 언론은 분석했다. 또 미국 경제가 상승하면서도 쌍둥이 적자 등 근본적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유로권 경제 여건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반영됐다고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는 평가했다.
EU 집행위는 유로화 대달러 환율이 1.20을 계속 넘을 경우 기존의 경제회복 예상 구도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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